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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를 가진 청년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초월해가는 것과도 같은 분위기를 띈다.

그의 옆에는 등불과도 같은 무언가가 윙-하는 소리를 내며 빛을 내며 주변을 돌고 있었다.-그것은 왠지모르게 온기를 가지고 있었고, 혹한의 추위를 견뎌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보였다- 긴 머리를 묶지도 않고 둔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특유의 방식으로 땋아내린 옆머리가 되려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했다. 왼 눈에 덮여진 안대의 아래로는 긴 흉터가 보였을까. 

 

방랑에 적절한 복식을 유지하고 있다. 모래바람을 견뎌낼 수 있는 긴 로브를 걸치고 있으며, 긴 검과 스태프를 가진 채 제 말과 함께 방랑을 이어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왼 팔에는 사뭇 낡아보이는 소원팔찌들이 자리해있었다. 제 친우들이 남겨 준 것들이라 하면서, 그는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이름

키안 루시아더스트

Khian Luciadust

 

신장 / 체중

188cm / 평균

 

마도공학자 + 연금술사

그리고,

++현자의 길을 걷는 자++

 

성격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옛 영웅을 동경하며 나아가던 어린 아이가 그대로 자라온 것 같은 낯이었다.

탐구자로서의 길을 걷기도 하며, 모두를 도울 수 있는 마도구를 만들고자 했던 소망을 그대로 이뤘다는 양, 제 옆을 지키는 마도구, 현자의 등은 추위와 어둠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을 주었다.

 

학자이자 기사였고, 이제는 모든 것을 버린 채 현자의 길을 걷는다. 스스로가 믿는 길을 걸어가며 순례자의 길을 선택한 이는, 언젠가의 모두가 납득할만한 진리를 찾고자 한다.

 

신중하며, 냉정하다. 학문에 있어서는 비판을 수긍하며, 비판하기도 한다. 자신의 의견이 언제나 옳지 않음을 알며, 타인의 의견 또한 완전히 옳지 않음을 안다. 그렇게 서서히 납득하는 결말로 나아갈 수 있다, 라고 그는 믿는다. 

 

생일

10월 31일

 

기타사항

 

루시아더스트

 Luciadust

 

한 때의 가족, 공동체, 자신을 이뤄왔던 모든 것, 

그는 현 상단주이자 자신의 사촌에게 부탁하여 루시아더스트의 성을 버릴 수 있게끔 하였다.

 

“맹세하노라, 나는 치우치지 않는 별, 영원한 별의 여정을 걷는 이.” 

비록 이 여정에서 이탈하겠지만은, 그럼에도 나는 잊지 않노라,

내 스스로가, 별을 동경하던 순례자였음을.

– 루시아더스트를 나올 때 읊은은 기도문 -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은,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사촌이자, 영원한 지기만이 알 뿐이다.

 

 

“우리는 가네, 저 너머의 별을 향해, 현자의 물음이 올 때까지.”

 

상단, 그리고 루시아더스트라는 성을 공유하는 집단이다. 귀족에 속하지 않으며, 과거 서부와 동부, 상인의 도시와 매의 대지를 떠돌던 용병들과 캐러반에 의해 만들어진 집단이라고 한다, 특유의 상단 문양이 새겨진 망토를 걸치고 다니는 것으로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초대라고 불려지는 헬리오 루시아더스트에 의해 상단의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초대가 행하고자 했던 선을 이루고자 한 의지를 이어받겠다는 의미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다.

 

그들의 성격은 대부분 호쾌한 편이다, 평민들 내에서는 자선 행사라거나,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주는 것으로 인지도와 신임을 많이 얻고 있으며, 타 상단들과도 상당한 신뢰관계에 있다. 

 

성별을 신경쓰지 않는 복식과 작명을 한다. 여아에게 남아의 이름, 남아에게 여아의 이름을 지어주기도 한다고 한다.

 

매와 까마귀를 주로 기른다고 한다.

 

괴력 

상단을 주축으로 이끄는 몇몇의 루시아더스트들은 상당히 힘이 센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약한 아가씨인줄만 알았던 여인이 장정 몇에 맞먹는 힘을 보이기도 한다는 모양이다. 키안은 그 힘이 센 이들의 가족인지라. 상당히 힘이 세다.

 

점술

점을 볼 줄 안다. 루시아더스트인 점쟁이 할멈을 통해 배웠다고 하며, 실력은 영 어정쩡하다. 이상한 곳에서 들어맞는다거나, 어정쩡한 지점에서 그 점이 적중하기도 한다는 모양.

 

후원

루시아더스트는 인재를 후원한다. 그리고 자선 사업또한 많이 벌이는 모양이다. 용병대의 후대들이 가끔씩 기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간단한 검술의 기초를 알려주곤 하며, 키안 또한 간단한 교육 (검을 잡는 법이나 대련을 할 때 갖춰야 할 예의) 같은 것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현자

루시아더스트가 부르는 음악 속에 나오는 인물이다.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고자 하여 자신의 영혼을 등불에 담아 대륙을 떠돌아다닌다고 하며, 인생의 기로에 찾아와 물음을 던지고 간다고 하는 인물이다. 기원은 불분명하다. 추측하기로는 캐러반들이 이야기하는 구전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한다.

 

[2023.09.19]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을 100일간 해보기로 했다.

 

제목과 동일하게, 100일간의 도전기가 시작되었다. 자주 방문하고, 종아하는 장소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감명을 받아,

어쩌다보니 시작하게 된 도전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내 무너진 생활 패턴 때문에 하지를 못하게 될 것 같아. 간단하게라도 일기를 쓰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이유인즉슨, 강연을 들었을 때 시점으로는 올해가 100일 정도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루 한 줄 이라도 일기를 쓰자. 라는 목표로 시작하게 된 도전기인데, 간단하니까 뭐...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행동에 옮겼다. 너무 높은 목표를 잡으면 그만두기 쉬우니, 아주 쉬운 것으로 정하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말이 귀에 들어왔기에, 나는 노트를 펼쳐서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일기를 쓰기로 했다. 타자의 속도보다, 내가 직접 글로 쓰면서 표현하는 것이 더 빨랐기에, 웹보다는 내 노트에 글을 적기로 했다.

그림 실력이 상당히 좋지가 않다,
사실 나는 생각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생각하는 것을 토해내기 위해 고른 것이 글일 정도였고, 불안정했던 사춘기의 정점을 찍었던 15세 시절의 나는 불안을 글로 토해내는 것을 선택했을 정도로, 싹부터가 글을 쓰기 위해 태어난 인간이었나 싶었다.  물론 그 시절에 썼던 글은 전부 버렸다. 왜 그랬을까...

 

좋아하는 장소가 여러 곳 생기고 나니, 바깥으로 나서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모교 근처에 있는 독립서점이 주로 그렇다. 물론 내가 사는 곳이 모교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방문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쉼을 얻거나, 노트를 적거나 하는데.  SNS을 통해 친해진 친구들이 가끔씩 방문하기도 한다.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어느 한 곳에 오래 있는 것을 선호한다. 이 장소는 오래 있어도 사장님들이 그닥 눈치를 주지 않아 마음에 든다. 교통편이 좋았다면 자주 들렀을 것이다.

지금은 구조가 바뀌었다. 좋아하는 장소에 볕이 들어온 것을 찍었다.

 

 

"설화에 의해 존재하는, 설화의 늑대"

 

이름

Rachel Dust

레이첼 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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